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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여드름 피부, 가을 맞이 ‘대청소’ 해볼까

MTN헬스팀

피부를 생각하는 여성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계절은 여름이다. 찐득찐득 습한 날씨에 피지는 송송 올라오고, 여드름은 활발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간다. 메이크업은 들뜨고 모공은 넓어져 간다.

하지만 처서가 지나 선선해진 날씨에도 365일 지성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안심할 수 없다. 날씨에 상관없이 얼굴에는 유분이 흘러넘치고, 여드름은 도통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미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여드름흉터나 여드름자국 등 흉이 져 있기 십상이다.

또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평소보다 많은 각질이 일어나는데, 이같은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시원해진 날씨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면 흉진 부위가 착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를 지우기 어려워지므로 만약 여름철 내내 여드름과의 전쟁을 치렀다면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광동한방병원은 최근 피부레이저센터를 개소하며 여드름을 치료하는 '아큐어레이저'와 모낭충을 청소하는 '아쿠아필'을 동시에 시행하는 '아큐어필링'으로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고 있다. 이들 치료는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체적인 피부 탄력을 높이고 모공을 좁혀 여드름이 지나간 흔적을 완화시켜준다.

지성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은 모공이 넓은 경우가 많다. 대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모공 속 피지가 공기 중으로 흘러나오며 검게 산화되는 블랙헤드가 발생하고, 각종 오염물질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이때 스크럽이나 필링, 각질제거 성분의 화장품 사용 등에 열을 올리는데 과도하게 시행할 경우 피지분비량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피부를 더 자극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모공 속의 화장품 잔여물과 피지, 노폐물 등은 지우는 데 한계가 있다. 게다가 모낭충이 남아 있다면 여드름을 포함한 각종 피부 트러블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모낭충은 여드름 진드기로 불리기도 한다.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마, 코, 입 등의 T존 부위에 많이 존재한다. 학계 보고를 참조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90~98% 정도가 모낭충을 갖고 있다.

설성진 광동한방병원 피부레이저센터(서울 강남구 삼성동) 원장은 "모낭충은 심각한 피부질환, 여드름, 주름, 홍조, 피부자생력 저하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며 "평소 피부트러블이 잦다면 모낭충에 의한 우려도 커 유분이 많은 화장품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심한 경우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모낭충을 없애는 치료는 '아쿠아필'이 대표적이다. 아쿠아필은 화학적 필링과 기계적 필링을 동시에 사용해 모공 깊숙한 곳에 3단계 특수용액 솔루션을 침투시킴으로써 각종 노폐물을 녹이고 모낭충의 개수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설성진 광동한방병원 원장은 "모공 속 피지와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동시에 피지와 노폐물을 먹고 사는 모낭충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며 "이에 따라 피부결 개선, 화이트닝, 여드름 완화, 피지 제거, 수분공급에도 도움을 줘 건강한 피부로 되돌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쿠아필은 피부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시술 직후 즉각적인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큐어레이저'를 받으면 활동성 여드름의 억제 및 여드름 흉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아큐어레이저는 1450㎚ 파장으로 여드름의 주된 원인인 피지선을 집중치료해 과도한 피지분비량을 줄이고 여드름을 개선한다. 또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모공을 축소하고 흉터까지 개선한다.

설성진 원장은 "아큐어레이저는 임신을 준비하거나, 모유를 수유하거나 다른 이유로 피지억제제 등 여드름약을 복용하는 게 어려운 환자에게 추천할 만하다"며 "1~3회 시술로도 눈에 띄는 피지분비 억제 효과를 볼 수 있고 여드름 흉터가 개선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쿠아필과 아큐어레이저를 병용하는 아큐어필링은 다운타임 없이 피부를 맑게 만드는 시술로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권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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