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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해외진출 늘어나는데…"범부처 협력체계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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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외진출 의료기관은 2010년 58개소에서 2014년 125개소로 2.2배 증가했다.

해외 진출 주요 진료과목은 피부 및 성형분야가 39개소로 가장 많았고 한방 23개소, 치과 13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난임 2개소, 안과, 이비인후과, 줄기세포 치료, 혈액내과 각 1개소 등 신규진출 과목이 등장하면서 점차적으로 다양화 세분화 된 추세를 보였다.

진료과목별 해외 진출 현황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경우 △피부과 및 성형분야 29개소 △환자유치 연락사무소 7개소 △건강검진 2개소 △하지정맥류 2개소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한방 19개소 △치과 10개소 등의 순이었고, 몽골은 △환자유치 연락사무소 5개소 △종합 진료 3개소 등이었다.

베트남 등 동남아의 경우 피부 및 성형분야가 7개소로 가장 많았고, 환자유치 연락사무소 5개소 등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의 경우 △환자유치 연락사무소 2개소 △재활의학과 1개소 △신경외과 1개소 △종합병원 1개소 등이 진출했다.

문정림 의원은 "국내의료기관이 진출한 19개국의 국가별 특성과 의료기관 규모 등에 따른 현지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정부부처별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산하의 보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해 건강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과 함께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체적으로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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