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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환자도 '쉽게' 보장보험 가입 가능

MTN헬스팀


▲ 유병자가 보험 가입 시 알려야할 의무 사안. <자료=금융감독원>

고혈압과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도 모든 질병의 사망ㆍ입원ㆍ수술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는 암이나 사망보장 보험에만 주로 가입할 수 있어, 이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혈압ㆍ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환자수는 1182만7000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5132만8000명)의 약 23%다.

일단 금감원은 보험사가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신규 보험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질병 통계를 9월 중 제공하기로 했다.


▲ 유병자 전용 보험 개선방안. <자료=금융감독원>

또 유병자가 보험 가입 전 알려야 하는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도 대폭 완화한다. 현행 방침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에 고혈압ㆍ심근경색ㆍ간경화증ㆍ뇌졸중증ㆍ당뇨병 등으로 진단 또는 수술ㆍ입원 사실 및 투약 등 18개 사항을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이를 금감원은 6개로 축소하고 입원ㆍ수술 고지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설명했다. 통원ㆍ투약에 대한 고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가입이 가능한 나이도 기존 60세에서 75세 이상까지로 확대한다.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는 "약을 복용중인 고혈압, 당뇨병 만성질환자 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2년 이전에 수술ㆍ입원한 사람도 보험 가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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