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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받는 여성건강, 조기 발견이 중요해"

MTN헬스팀 기자 | 2015/09/25 10:15

#직장인 유 모씨(여, 33세)는 얼마 전부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 져 고민이 많다. 들쑥 날쑥해진 생리 주기 때문에 언제 생리가 시작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물론 혹시 건강상에 큰 이상이 생겼는지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유 씨는 "생리불순 같은 질병은 수반되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더욱 신경이 쓰인다"며 "생리 스트레스 때문에 더 불순이 심해지는 것은 아닐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가임기 여성은 폐경이 되기 전까지 약 21~35일에 한 번씩 월경을 경험하게 된다. 약 3일에서 5일 정도의 기간 동안 자궁내막이 탈락되는 현상인 월경은 호르몬의 영향 뿐 아니라 외부 환경과 여성 건강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일정한 생리 주기와 적당한 생리의 양 등을 보이지만 생리 주기가 지나치게 들쑥날쑥 하거나 심한 생리통을 겪는 경우, 혹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생리나 적은 양의 생리를 하는 경우는 여성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생리불순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의 양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 양이 적거나 많은 경우 생리불순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희발성 월경 뿐 아니라 빈발성 월경의 경우도 생리불순에 포함된다. 생리불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가 요구된다.

△ 생리통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염증성 물질이 분비돼 발생하는 생리통은 개인에 따라 그 고통의 경중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있거나 편두통이나 메스꺼움, 유방 압통 등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를 요하게 된다. 가족력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리통이 발생하는 원발성(일차성) 생리통은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진통소염제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완화시킬 수 있지만 속발성(이차성) 생리통의 경우는 기질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나타나 생리 이후까지 생리통이 지속된다면 속발성 생리통을 의심해보고 자궁내막증이나 자궁 근종 등의 기질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 생리 전 증후군

생리 주기 며칠 전부터 정서불안, 의욕감소, 피로나 갈증, 짜증 등이 발생한다면 생리 전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생리전 증후군은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는 식습관 등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흡연을 하는 경우 흡연을 줄이고 홍차나 커피, 음주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신체 활동도 생리 전 증후군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A, E, B6 등의 섭취도 도움이 된다.

강남에 위치한 리즈산부인과 권소영 원장은 "여성 질환의 경우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이 꺼려져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추후 더 큰 질병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생리는 여성 건강의 대표적인 지표이므로 자신의 생리에 특이할 사항이 생기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여성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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