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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 제거했는데 다시 차오르다뇨…‘재수술’ 피하려면

MTN헬스팀 기자 | 2015/10/08 17:25

심술궂은 인상을 만드는 주범이 '눈밑지방'이다. 눈밑에 반원을 그리며 불룩 솟아오른데다 다크서클까지 동반하기 쉬워 노안(老顔)의 주범으로 여겨진다. 최근엔 중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사람에서도 눈밑지방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김성완 피부과 원장은 "눈이 자주 피곤하면 눈 아래 근막이 반복적으로 수축ㆍ이완하면서 탄력성을 잃는다"며 "이때 이 부위에 지방이 고여 눈밑지방이 불룩 솟아오르며 눈밑지방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눈밑지방은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실제로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수술을 받은 사람 중 상당수가 재수술을 원하는 만큼 병원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김성완 피부과 원장이 수년간 시술한 환자 1340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21%(278명)는 다른 곳에서 눈밑지방 수술받은 뒤 내원한 재수술환자였다.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를 다시 받게 되는 원인은 대개 시술 후 다시 지방이 차 오르거나, 양쪽이 비대칭을 이루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지방이 눈밑에 다시 고이는 것은 눈밑지방을 제거할 때 지방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제거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는 주로 레이저가 아닌 절개식을 활용해 눈밑지방을 제거한 경우 흔히 생긴다. 기존에 활용되던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제거술은 눈밑 피부에 직접 메스를 대 흉터가 남기 쉬웠다. 피부 탄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의 경우 눈이 뒤집혀 보이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절개식 시술은 눈밑 피부를 과도하게 절개하다가 눈밑 애교살 까지 없어지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

김성완 원장은 "수술칼로 눈썹 바로 아래를 절개하는 외과수술은 위쪽에서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아래쪽 근막까지 칼이 접근하는 게 어렵다"며 "이후 근막이 남아 있으면 다시 지방이 차오르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근막까지 제거하려면 레이저로 눈꺼풀 안쪽의 점막을 가로로 1.5~2㎝ 절개한 뒤 세 덩어리로 구성된 지방과 눈밑지방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동시에 제거하고 눈밑지방 재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양쪽 눈의 지방을 똑같이 남기는 지방재배치와 애교살 복원을 병행해 더 어려 보이는 동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눈밑지방뿐만 아니라 다크서클, 눈밑주름까지 개선돼 인상이 한층 밝아진다.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은 무엇보다 직접 칼을 대지 않아 출혈이 없고 흉터가 지지 않는다. 수술 후엔 바로 세안ㆍ화장할 수 있고, 3∼5일 정도면 부기가 70∼80%정도 빠져 비교적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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