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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베이비부머 은퇴설계 콘서트 개최

MTN헬스팀 기자 | 2015/10/20 17:36

1980~1990년대 경제 성장의 주역이자 대량소비의 중심에 있었던 베이비부머의 은퇴 후 생활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만 56세(1959년생) 시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등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검진ㆍ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가 검진체계와 별도로 50대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관련 검진ㆍ상담료를 전액 지원하는 것은 국내에서 서울시가 처음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5회 베이비부머 은퇴설계 콘서트'를 열고 베이비부머의 일자리, 교육, 건강관리, 여가와 문화, 사회적 참여 등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 지원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기정년퇴직제도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한 베이비부머는 개인적으로도 길어진 노후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사회적으로도 그들에 대한 흡수 방안이 부족해 쟁점이 되고 있다.

특히,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장년기에는 경제 활동, 부부 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 개인의 건강 수준을 확인하고 조기 치료를 유도할 수 있는 정신건강 검진ㆍ상담 서비스 시행과 감정코칭 프로그램 운영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은 "장년기에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노년기에 질병으로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차원에서 베이비부머를 위한 건강관리 시스템과 정신건강 검진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1,125명의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별 노후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들은 노후에 돈보다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86.9%가 건강을 선택했다.

한편, '자식의 성공'과 '나의 행복한 노후' 중에서는 71.4%가 '나의 행복한 노후'를 선택해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왔던 전통적인 부모상과는 다소 다른 설문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꿈꾸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사회적인 통합 서비스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다.

온라인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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