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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입기가 두려운 하지정맥류…망설이면 큰 병 될 수도 있어

MTN헬스팀 기자 | 2015/11/13 18:17


▲ GS항외과 이승우 원장.

최근 유명 걸그룹의 한 멤버가 인터뷰 중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걸어가다가 다리에 무거운 느낌이 들면 한 번씩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한쪽 발로 차는 버릇이 있다'면서 다리에 부종이 있고 하지정맥류가 있음을 고백했다.

이처럼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지정맥류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과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일하는 서비스업 종사자, 댄서 등 전문 직업과 같이 오래 서있는 직업군에서도 쉽게 하지정맥류 질환을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도 하지정맥류가 생기기 쉬워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하지정맥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중 가장 첫 번째로 운동 부족으로 인한 판막기능의 저하로 생기는 것이 가장 크다. 또 하이힐과 스키니진 착용으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많이 발생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부근의 혈관이 꼬불꼬불하게 기형적으로 나타나 보이고 피부 위로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이는 다리 쪽으로 내려온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는 것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게 된다. 다리의 정맥부분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종아리 부위의 혈관에 혈액량이 증가해 혈관 벽을 압박하고 밀어내는 과정에서 기형적인 혈관의 모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하루 2~3회, 10분정도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휴식을 취해 다리에 몰린 혈관의 압력을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또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1시간에 한 번씩 가볍게 걷기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하지정맥류의 예방은 가능하다.

GS항외과 이승우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무심히 방치하면 발목 부위의 부종과 더불어 다리의 피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피부착색이 오고 가려움증, 피부궤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운동요법과 약물요법 등 초기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할 경우 혈관 레이저 시술로 하지정맥류의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시간이 짧고 입원이 필요치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정맥류 치료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혈관뿐만 아니라 육안 상으로 보이지 않는 혈관까지 검사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지에스항외과 이원장은 덧붙였다.

최형훈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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