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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바다위 해양공연 기대하세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김근수 '여수세계박람회' 사무총장

대담=최남수 보도본부장 기자2011/01/27 14:55

‘2012여수세계박람회’ 벌써부터 열기 ‘후끈’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내건 해양박람회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
해양공연, 선박퍼레이드, ‘사일로 오르간’ 등 볼거리 풍성


유치국 목표 70개국 넘어 100개국으로 상향
여수지역 발전 20년 앞당길 듯
부가가치 12조, 고용 8만명 창출 예상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열리는 세계박람회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내년 5월 여수 앞바다에서 ‘해양박람회’로 펼쳐진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기치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일차 목표였던 70개국 유치를 이미 달성해 100개국 참여로 목표가 상향조정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아름다운 리더와 함께 하는 머니투데이방송의 ‘더 리더’는 바다와 멋과 첨단 IT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해양 축제’가 될 여수세계박람회의 김근수 사무총장을 초대해 준비 상황과 행사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Q. 2012 여수세계박람회,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우선 전체적으로 볼 때 계획대로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정 상 40% 정도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말가면 85%까지 갈 것이고 내년 3월 초에는 100% 완성할 계획입니다

Q.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매우 오랜만이지요?

1993년에 대전에서 대전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것이죠.

Q. 이번 박람회 개최의 의미를 짚어주시죠.

박람회라는 것이 말 그대로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첨단기술이라든지 과학이라든지 이런 것을 보여주고 인류의 꿈이라든지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박람회가 사실은 선진국 중심으로 열릴 수밖에 없었고요. 그동안에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두 번째 열게 됐고요.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네 번 개최했었고 중국이 지난번에 상하이 엑스포를 한 번 개최했었죠.

우리나라는 G20정상회의도 개최해서 선진국대열에 올라섰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명실상부하게 선진국으로서의 능력과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국가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승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요. 경제적으로 보더라도 지역발전이라든지 균형발전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박람회의 프로그램이나 기본 원칙은 어떻게 잡고 계신지요?

여수세계박람회는 해양박람회입니다. 주제가 해양이고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모토를 잡고 있기 때문에 해양을 소재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해양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후온난화로 여러 가지로 인류가 위기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위기를 풀 수 있고 그 해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해양입니다. 해양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특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항 중의 하나인 여수연안에서 열리기 때문에 저희는 해양을 주제로 여수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행사의 볼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상하이 엑스포가 굉장히 넓고 스케일이 크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그렇게까지 큰 규모의 전시는 아닙니다. 그러나 콘텐츠와 내용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선 IT 기술을 토대로 해서 전시 자체도 멋있는 것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또 ‘빅오(BIG-O)’라는 해양무대를 만듭니다. 여수앞바다를 끼고 아마 세계최초의 해양에서 열리는 해양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을 기획하고 있고요.

또 해양에서 여러 가지 선박퍼레이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여수엑스포역에서 바로 국제관을 지나게 되어있는데 국제관을 지나는 길을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로 만듭니다. 첨단 IT기술로 보여주는데 들어오시는 관람객 분들이 소통할 수 있게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첨단 EDG갤러리랑 소통할 수 있게 만들고요.

산업시대의 폐구조물인 사일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멘트저장고인데 폐사일로를 갖다가 새로운 조형물로 탄생시키는데, 하프모양의 파이프오르간을 만들어서 여수의 바닷바람으로 연주를 한다든지 여러 가지 볼만한 거리를 많이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100개국 정도 유치목표를 세우고 계시죠?

예. 작년까지의 목표는 70개국이었습니다. 작년도에 77개국이 들어왔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달성해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고요. 금년 상반기면 목표 100개국은 다 달성될 것 같습니다.

Q. 외국을 유치한다는 것은 정부단위의 행사만 전시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세계박람회는 어떤 면에서 더 의미가 있냐면 국가단위로 유치하게 됩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체육회라든지 개인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하는데 저희는 국가가 여기에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국가단위로 전시관을 국제관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100여개 국가가 자기네 나라의 전시부스를 가지고 자기의 독특한 문화라든지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시하게 되는 것이죠.

Q. 해당지역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여수의 지역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간접자본 SOC를 놓고 볼 때 대전박람회가 대전 지역의 발전을 10년 앞당겼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여수박람회의 경우는 여수가 인구 30만의 대전보다는 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한 20년 이상은 지역발전을 앞당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여수지역으로 오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문제가 중요할 텐데요?

여수가 남쪽에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교통에 있어서 접근성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서 철도를 익산에서 여수까지 복선전철화를 할 계획입니다.

KTX로 내려가는 것은 전주까지고 그다음부터는 복선전철로 가지만 5시간 30분 걸리던 거리가 3시간 10분대로 줄어들게 됩니다. 전주에서 광양까지, 목표에서 광양을 거쳐서 여수까지 이런 식으로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되기 때문에 교통망은 굉장히 편리해질 것입니다.

일본하고 중국관광객들을 편리하게 모시기 위해서 박람회 기간 중에는 여수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지정해서 여수로 바로 전세기가 취항하도록 하고요. 일본지역이라든지 중국지역과의 항로 등도 적극적으로 개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크루즈도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행사의 개최 효과를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산업연구원에서 2008년에 연구한 결과인데요. 부가가치가 12조 원 이상 창출되고 고용창출이 8만 명 이상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여수라는 도시를 세계 속에 알리게 되고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국격, 국가브랜드가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여수일대가 신경제도시로서 거듭 태어남으로써 해양레저, 해양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비스 산업도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정 여행사를 통해서 관광객들을 모시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요. 홍보사절단을 두 나라에 보내서 유치하려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에 집중될 것입니다.

Q. 숙박문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야 될 텐데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지요?

숙박시설의 경우 저희가 필요한 적정 수요량은 지금 짓고 있고 민간에서도 잘 하고 있습니다. 모자라는 부분들은 기존 숙박시설을 이용한다든지 운영 자체를 개선한다던지 경우에 따라서는 캠핑촌도 만들고 대학교 기숙사도 활용하고, 이런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통해서 숙박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고요. 음식점이라든지 쇼핑센터도 지정업소를 정하는데 저희는 무엇보다도 지정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정하고 난 후에 품질관리를 하고 그 업소들이 친절하고 깨끗하게 청결하게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Q. 다른 나라에서 열린 엑스포하고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여수엑스포는 인구 30만의 조그만 도시에서 열리는 엑스포입니다만 해양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해양관련 주제를 확실하게 보여드리고요. 그 다음에 우리나라가 IT기술이 발달되어 있고 스마트폰 보급이 굉장히 빨리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첨단 IT기술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하고요. 규모는 작지만 휴먼 스케일이라는 이야기죠.

상하이 엑스포는 너무 면적이 넓다보니까 제대로 보려면 열흘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하루를 착실하게 보면 다 볼 수 있는 휴먼스케일로 하면서도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게, 그리고 교육의 장, 체험의 장도 같이 아울러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상하이 엑스포 때 언론보도 같은 것을 보면 인기관은 5~6시간 걸려서 갔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최대한 대기시간을 줄여서 짜증나지 않게 대기시간을 줄이고 대기시간에도 재밌게 해드릴 예정입니다.

Q. 앞으로 남은 500일 동안 차질없는 준비를 위한 각오는?

우리나라는 과거에 88올림픽, 대전세계박람회, 2002년 월드컵,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나라입니다. 그런 저력이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미리미리 살펴보고 점검하고 미리 내년 2월 달에는 관련 시설을 완공하고 한 달반 정도는 예행연습을 통해서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점검한 다음에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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