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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락시영 소형 확대' 종상향 보완책 추진

조정현


< 앵커멘트 >
지난해 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던 가락시영 재건축 '종 상향'안이 다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됐던 개포지구처럼 소형주택 비율을 더 늘리는 쪽으로 서울시가 재검토에 들어갔기때문입니다. 조정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가락시영의 용도지역을 2종에서 3종으로 상향하는 계획안은 이미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용적률을 20%포인트 올려, 원활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인터뷰]김효수 / 당시 서울시 주택본부장(작년 12월 8일)
"조합도 어느 정도 사업성을 가지면서 공공에 기여를 하는, 내놓는 이런 시스템이예요, 그래서 윈윈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석달이 지나도록 결정고시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초기에 사안을 잘 모른 상태에서 도시계획 위원회에서 처리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 박 시장이 용적률을 올려주는 대신에 공공성을 보강할 보완책의 필요성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서울시 관계자
"그 이후에 일련의 내부 여러가지 간담회를 통해서 그게 문제가 많다는 것을.."

현재의 계획안 대로라면 재건축 이후 가락시영엔 60m²이하 소형주택이 천8백여 가구만 들어서, 전체의 20%에 그칩니다.

재건축 전과 비교해, 소형주택 5천여 가구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박 시장과 서울시는 소형 비율을 최대 50%까지 늘리도록 한 개포지구와의 형평성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3종 상향은 유지하는 대신에, 소형비율을 더 늘리도록 요구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녹취]서울시 관계자
"다른 재건축 단지와의 형평성도 문제예요, 거기는 종상향 해주고 다른 데는 안 해준다.."

가락시영 재건축에 대해 '주택 공공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어떤 보완책을 요구하고 나설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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