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단독]대우건설, 칠레ㆍ짐바브웨 등 3개 지사 신설…신시장서 승부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에서 그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요. 한 건설사는 경쟁이 치열한 중동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근 중남미 등 신시장에 지사 3곳을 신설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겠다고 발표한 대우건설이 아프리카와 중남미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짐바브웨에 이어 베네수엘라와 칠레에 해외지사를 세웠습니다.

특히 중남미에 지난해 콜롬비아 보고타 이후 2개 지사를 잇달아 연 것은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조인환/ 대우건설 전략기획본부 상무
"남미지역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 칠레에 지사를 설치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중동 외에 서부 사하라, 남미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요."

앞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도 중남미에 지사를 설립했고, 대규모 수주를 따냈습니다.

건설업계가 신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국내 업체의 과당경쟁과 유럽ㆍ중국업체의 가세로 기존 텃밭인 중동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섭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분기에 수 천억원대 영업손실을 낸 것도 중동에서의 저가수주가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
"가장 시급한 것은 어떻게 하면 시장을 여러 국가로 다변화하고, 공정도 특화공정, 전문화공정을 가짐으로써 가격이 아닌 전문화된 기술로 경쟁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개척은 건설산업 위기의 돌파구로 주목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해외건설협회ㆍ22일 기준) 해외 수주액 140억 달러 중 중동과 아시아 외에서 거둔 실적은 10% 미만.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신시장 개척은 건설사의 숙명이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