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증권기획]대형사는 IBㆍ중소형사는 '특화' 전략

임지은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새 자본시장법에 따른 증시의 미래를 짚어보는 두번째 편으로, 증권업계의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대형사는 IB중심의 대형화 전략으로, 중소형사는 '특화'에 주력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자본금 3조원 이상의 5개 대형증권사(삼성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들은 신용공여, 즉 대출업무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시행령이 발표되기 전이지만 해당 증권사 중 일부는 관련 업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우리투자증권 관계자
"증권에 특화돼 있는 신용공여 부분 준비하고 있고, 기존에 하고 있던 IB솔루션들과 연계시켜서 특화된 신용공여를 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같은 기존의 신용공여로는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증권 IB딜과 연계된 부분으로 특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일각에서는 전세계적으로 IB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대형사들이 인수시장에서 적극적인 중계 기능을 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증권업계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선 IB와 자산관리 부문이 함께 커나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대형사들은 자산관리 부문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으로 IB부문도 하나의 모멘텀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IB부문을 보다 확대하면서 자산관리를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세우는게 필요합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의 수혜가 크지 않은 중소형사들은 중소기업 인수합병이나 중견기업 금융업무 등을 특화해 대형사와 차별화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거래대금 감소와 수수료율 하락에 고분군투하고 있는 증권업계가 새 자본시장법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winwin@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