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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조 5300억원…사상 최대 실적

이나미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사업 부문별 세부실적을 포함한 2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천300억원을 기록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부 이나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예상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는 조금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3% 늘었고, 영업이익은 47.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우선 휴대폰 부문 실적이 생각보다 시원치 않았습니다.

지난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74% 까지 차지했던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2분기엔 65.8% 까지 떨어졌습니다.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 28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6조 5100억원 보다 3% 줄었습니다.

원가가 높은 갤럭시S4의 출고가가 오히려 전작들보다 낮게 책정돼 마진율이 떨어진데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했던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전체 판매량에선 애플의 2분기 판매량인 3천120만대를 두 배 이상 앞선 7천2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사업부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64% 성장한 1조7천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디스플레이부문 역시 갤럭시S4 출시 효과로 아몰레드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고, 가전 부문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에어컨 판매가 증가해 전분기 2천300억원보다 84% 늘어난 4천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 미니 등 다양화된 휴대폰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2분기 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성수기에 진입하는 반도체 부문이 실적 호조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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