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어닝쇼크' 더 커졌다
이대호
K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이 급감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635억 2천만원으로 전분기보다 6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이즈FN에 따르면 시장 컨센서스는 3,319억원이었습니다.
최근 실적 전망치가 급격히 낮아지며 2천억원대 초반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마저도 크게 벗어났습니다.
KB금융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손실 등 일회성 손실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8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3.5%,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5.7% 급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