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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공기관 동반성장 '자화자찬'…단순 용역 많아도 '우수'?

염현석 기자2014/04/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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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공기업들의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했는데 가스공사와 마사회 등 3개 기업이 꼴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청소 경비 등 단순용역이라도 건수만 많으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MTN이 확인한 지난해 59개 공공기관들의 동반성장실적 평가 결과,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5개사가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전력은 양호 등급을 받았고 석유공사, 토지주택공사 등은 보통 등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가스공사, 마사회, 한국환경관리공단 등 3개 기업은 꼴찌인 개선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하위권에 포함된 공기업들은 '평가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본래의 동반성장보다 단순 용역으로 건수를 채웠는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불만의 요집니다.

실제 등급이 좋은 기관들은 하나같이 청소와 경비, PC관리 등 단순 용역 비중이 높습니다.

석유공사의 경우 24건중에 10건이 단순 용역인데 보통 등급을 받은 반면 가스공사는 30여 건중에 단순용역은 한건도 포함시키지 않았다가 꼴지 등급을 받았습니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중소기업에 도움도 안되는 용역을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냈습니다.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직원 성과급과 기관장 임기를 정하는 경영평가에 반영되기때문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가주관부서인 산업부측은 이런 점을 의식한듯 평가 과정과 결과를 모두 비공개에 부치고 해당 기업과 동반위, 기재부에 결과만 통보하고 있습니다.

건수채우기 실적을 내놓고 순위까지 메겨 우수등급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낮뜨거운 현실이 공공부문 동반성장의 현주소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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