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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감원 '1332' 통해 대출, 보험 금융상품 상담 제공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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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민원 대표전화 '1332' 를 통해 개별 금융상품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공적 기준에 의한 객관적인 상품 비교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상품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연금저축 공시입니다.

회사별 상품별 분류가 돼 있지만 어떤 상품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금융자문, 상품 비교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를 해놓았다고 해도 금융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며 “이를 개개인에게 맞춰 설명해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상담 받고 싶어하지만 현재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금융회사밖에 없습니다.

금융회사에서 상담을 받으면 대부분 자사 상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담을 받기 힘듭니다.

금감원은 현재 불법사금융 신고, 서민금융 상담 등에 활용하고 있는 ‘1332’를 통해 금융 상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상담 대상 금융상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자동차보험, 실손형보험, 주택담보대출, 연금저축 등으로 정했습니다.

펀드, 변액보험 등 투자와 관련된 상품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상담인력은 금감원 퇴직인력을 활용해 금융회사의 영업에서 독립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적 금융 상담기구로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있지만 서민금융에만 한정됐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금감원의 1332 금융상담서비스가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길잡이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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