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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케아, '병행수입업체 영업 방해' 논란..정부 "확인되면 규제할 것"

김이슬 기자2014/04/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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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구 공룡' 이케아가 국내 영업을 앞둔 가운데 병행수입 업체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병행수입을 적극 권장하기로 한 정부는 이케아의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적극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이슬 기잡니다.

< 리포트 >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국내 병행수입 업체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병행수입 업체들은 "이케아 본사측이 중국 현지 판매법인에게 오는 8월부터 한국 병행수입업체에 상품 송출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병행수입 업자
"(병행수입)업체들이 지금처럼 물건을 대량으로 들여오는게 금지가 되는 거다. 싱가폴 같은 경우에는 작년 하반기에 이미 송출 금지가 되어 있다"

그동안 이케아 제품을 병행수입해온 국내업체는 잘 알려진 곳만 10여 곳이 넘는데 90% 이상이 중국법인을 통해 상품을 수입해 왔습니다.

수입이 중단되면 10년 넘게 이케아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해온 업체들은 당장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병행수입 업자
"상품 수입에 많이 차질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케아가 매장을 오픈하면 (병행수입업체) 매출이 많이 떨어지겠죠."

이케아 한국법인의 올 연말 영업 개시를 앞두고 사전에 병행수입 업체들을 정리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업계의 주장입니다.

이케아의 이런 행태는 병행수입을 적극 권장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무시하는 처삽니다.

정부는 지난 9일 수입 제품의 가격 거품을 줄이기 위해 병행수입 통관인증제를 대폭 확대하고 사후 서비스 통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행 병행수입 관련 고시를 봐도 국내에서 제조ㆍ생산을 하지 않는 이케아는 병행수입을 막을 권한이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케아가 병행수입업자의 영업을 부당하게 방해한 사실이 적발되면 불공정거래 행위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케아코리아 측은 "이케아 본사측이 중국법인에 판매금지를 지시했는지 여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구공룡의 출현으로 가뜩이나 국내 가구업계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병행수입마저 가로막을 경우, 이중삼중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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