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기도 11년만에 그룹 경영진단 받아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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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에 이어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인 삼성전기도 지난 2003년 이후 11년만에 그룹의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달 말부터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관련해 삼성전기는 "사업성에 대해 점검하는 정기적인 경영진단의 형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전기의 실적이 악화되는 등 추진하는 사업들이 어려워지면서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이 이뤄진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