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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TX조선 신용등급 'B+->BBB-' 산업은행 임의 상향 논란

권순우 기자2014/09/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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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산업은행이 STX조선에 대해 신용등급을 임의로 상향시켜가며 대출을 해준 사실이 금감원 검사 결과 적발됐습니다. 산업은행은 내부 평가 결과보다 신용등급을 3단계 가까이 높였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산업은행이 STX그룹에 대출을 해주기 위해 신용등급을 임의로 올렸다가 감독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이 STX그룹 관련 대출 관리를 부실하게 한 정황을 포착하고 다음달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의 자체 대출 심사 모형으로 STX조선을 평가를 한 결과 2009년에는 BBB-, 2010년 BB+, 2011년 BB, 2012년에는 B+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상여신으로 분류되는 BBB이하 등급이 나오면 추가대출이 힘들고 담보 평가와 사업성 평가를 새로 해야 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은 비계량적 평가 부분을 A등급 수준으로 매겨 최종적으로 BBB 등급이 나오도록 조정했습니다.

금감원은 최종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비계량적 평가를 임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조선업종의 특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매긴 것일뿐 대출을 위해 임의 조정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싱크]산업은행 관계자
"조선업종은 선수금을 받기 때문에 재무등급이 저조하고 나오는 편입니다. 그 부분을 비재무적요소로 반영을 해줬고, 외부전문신용평가기관의 등급이 저희 재무등급보다 높다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도 산업은행 재무평가 결과 BB등급이 나왔고 이를 조정해 각각 AA-, A+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모델을 갖추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은 조선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굳이 임의로 신용등급을 올리는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직 임원 2명 이상을 포함한 임직원 18명에 대한 제재를 사전 통지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금감원의 여러 지적 사항을 모두 인정하지 않고 있어 다음달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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