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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름 싸게 공급한다더니…석유공사·농협, 유통마진으로만 최대 85억원

염현석 기자2014/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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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름값을 낮추겠다며 석유공사가 정유사들로부터 기름을 싸게 사서 알뜰주유소에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유통마진을 야금야금 올리더니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유통마진을 무려 7배나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염현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알뜰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하는 석유공사와 농협이 순수 유통마진으로만 매년 수십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으로 2013년 10억, 올해 8월까지 23억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석유공사가 수십억원의 유통마진을 남길 수 있었던 원인은 정유사들로부터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받아 주요소에 비싸게 넘겼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2012년 석유공사가 정유사와 삼성토탈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25.06원이었고,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은 1830.32원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석유공사가 정유사 등으로부터 리터당 1748.88원에 공급받아 1783.09원에 알뜰주유소에 공급했습니다.

2012년엔 리터당 5원의 유통마진을 붙여서 알뜰주유소에 공급했던 석유공사가 지난해에는 무려 7배나 올린 리터당 34원을 붙여서 공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2012년 14억원에 불과했던 석유공사의 매출이익은 지난해 141억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농협중앙회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농협은 자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순수 유통마진으로만 2012년도 51억, 2013년도는 85억, 올해 7월까지 42억의 수익을 냈습니다.

[인터뷰] 홍익표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석유공사와 농협이 알뜰주유소에서 과도한 마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저렴한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알뜰주유소 취지와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의 수십억원 유통마진 상승은 결국 국민이 부담하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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