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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세탁기 파손 논란 LG전자 임원 4명 소환 조사...조성진 사장 조사만 남겨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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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과 관련해 LG전자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조성진 사장에 대한 소환일정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지난 2일 LG전자 임원 4명을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LG전자 임원 4명을 통해 조사를 상당 부분 진행했다"며 "조성진 사장에게 한 두가지만 더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탁기 파손 당사자로 고소한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HA)사업본부 사장은 검찰측과 조사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고의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과 함께 기소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앞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임직원에 대해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고, 독일 현지 매장 직원들을 상대로 서면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세계 최대가전전시회 'IFA2014'를 이틀 앞두고 독일 유로파센터와 슈티글리츠 매장 등 2곳에서 세탁기 여러 대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 5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CCTV를 근거로 "조 사장이 세 차례에 걸쳐 세탁기 도어 연결 부분을 세게 눌러 고의로 파손했다"고 주장한 반면 LG전자는 "통상적으로 경쟁사 제품을 테스트 한 것으로 고의성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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