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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증시]신한금융투자 조지연 "후강퉁, 선강퉁 내가 찜~"

박승원 기자



"올해 중국증시에 호재가 많아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다. 후강퉁, 선강퉁 투자와 관련해 온라인 시스템의 체계적인 정보 제공 프로세서를 구축할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한금융투자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연 해외주식팀장. 지난해 11월 중국이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을 시행하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당장 후강퉁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만큼, 후강퉁 세미나에 참석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 부서별 전략회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1,200페이지에 달하는 '상해A주식 상장편람' 발간을 총괄하기도 한 조 팀장은 신한금융투자를 '해외주식투자 1등 증권사'라는 명성을 가지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의 출범도 기대되는 만큼, 중국 투자하면 신한금융투자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차이나 데스크 신설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국증시 투자의 인프라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조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터뷰는 머니투데이방송(MTN)의 '일어나라 한국증시' 대(大)강연회(25일)에 앞서 지난 9일에 진행됐다. 조 팀장은 오는 25일 머니투데이방송이 준비한 자본시장 살리기 강연회 '일어나라 한국증시'의 패널로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강퉁에 대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선강퉁 오픈도 기대되는데, 중국시장과 관련한 신한금융투자의 진단은?

▲선강퉁은 빠르면 5~6월, 늦어도 하반기에는 오픈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선강퉁시장은 신흥산업 위주로 구성된 시장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상당히 매력을 느낄 시장으로 본다. 후강퉁, 선강퉁 모두 국내 증권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지난 1월16일 취해진 신용거래에 대한 제한조치로 12월에 비해 시장에너지가 다소 약해졌지만, 중국증시의 여러 호재로 인해 국내 투자자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를 통한 후강퉁 투자 현황은?

▲정확한 거래대금 추이는 밝힐 수 없다. 다만, 초기 거래가 거액계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일반계좌로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일반 영업점에서의 후강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후강퉁 거래는 더욱 더 확산될 것으로 본다.

-후강퉁 관련해 투자자의 문의가 많을 것 같다. 어떠한가?

▲주로 종목과 관련된 질문들이 많다.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종목과 관련된 집중적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투자정보 제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후강퉁 관련 세미나가 인기 많다고 들었다.

▲지난 2월6일 후강퉁 유망종목 세미나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고객이 강연장을 가득 채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앞으로도 후강퉁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외에 후강퉁 관련 추진하는 사안이 있다면?

▲월간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신한중국비서(秘書)‘는 고객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추가적으로 고객에 대한 중국증시, 종목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차이나전문 리서치데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를 통한 고객의 접근성, 편리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후강퉁 관련해 신한금융투자가 좋게 보는 업종 또는 종목이 있다면?

▲시장을 이끄는 주도 종목은 증권, 보험, 은행이며, 정책관련 수혜업종인 인프라 건설업종이 좋아 보인다. 안정적 기반을 보유한 내수 소비종목도 장기적으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종목과 관련해 당사의 리서치자료 '신한중국비서(秘書)‘에 이미 30종목이 중점적으로 분석돼 잇다. 투자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투자에 적극 참조하면 유익할 것으로 본다.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의 한계 등 후강퉁 관련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당사는 24시간 데스크 운용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현지의 상황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중국관련 전문 리서치 데스크 설치로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보다 다양화돼 정보 접근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후강통, 선강통 투자와 관련해 온라인 시스템(스마트폰, HTS,홈페이지)의 체계적 정보제공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다.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투자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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