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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석유공사 부채비율 감축방안 살펴보니 엉망…투자 늦추고 기준 유가 높여 자산은 부풀려

염현석 기자2015/02/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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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석유공사가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한 경영계획을 수립했는데부채비율 감축 방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투자를 미루거나 국제유가 전망치를 턱없이 높게 잡아 자산가치를 늘리는 식입니다. 한마디로 눈가리고아웅하는 격입니다. 염현석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석유공사가 당초 자체 수립한 경영계획엔 올해 부채비율을 180%로 낮추는 등단계적으로 줄여 2018년엔 151%까지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부채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며 수정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공사는 이에따라 2018년 부채비율을 149%로 2% 포인트 낮추는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금액으로는 2천억원에 해당하는 규몹니다.

문제는 부채 감축 방식입니다.

우선 석유공사는 계획된 대규모 투자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2018년에 6천억원이 넘게 투자되는 캐나다 세일가스 투자사업중 절반인 3천억원 가량을 2019년으로 넘겨 부채가 적어 보이도록 했습니다.

또 원유 자산 평가에 기준이 되는 올해 국제유가를 100달러로 잡은 것도비현실적입니다.

석유공사의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는 배럴당 100달러. 50달러선인 현재 유가는 물론 산업부가 제시한 예상치 60달러를 배 가까이 웃돕니다.

100달러를 기준으로 평가한 석유공사의 원유 관련 자산은 현재 실제 가치보다두배 가량 높아졌고 부채비율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MTN이 단독 입수한 석유공사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석유공사 이사들 역시'재무제표를 이쁘게 만들기 위한 의도', '국제유가가 내려가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점'등을 문제 삼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홍익표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석유공사는 이미 국회에 제출돼 중장기 경영 계획을 수정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묻지마 해외자원개발'로 과다한 부채 비율을 낮추려는 현 정부의 꼼수는 아닌지 국정조사에서 집중해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석유공사는 이런 경영계획을 토대로 정부로부터 '유전 개발 사업 촉진' 명목으로 올 한해만 570억원의 예산을 받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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