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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갤럭시S6 ③] 삼성전자, '갤럭시S6'로 스마트폰 위기 타개

이유나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악화에 시달렸던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S6'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다음달 '갤럭시S6'의 언팩행사를 직접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진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과 무선사업부 기획·마케팅 직원들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S6'는 전작인 '갤럭시S5'보다 날렵한 디자인에 메탈, 전자결제, 무선충전, 14나노 시스템반도체를 탑재한 것이 특징.

이 가운데 공개된 '갤럭시S6' 두번째 티저에서는 "빠를수록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카피를 통해 향상된 성능과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지난 한해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에, 중저가 시장은 중국 업체들에 밀리면서 무선사업부가 실적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삼성전자가 차지한 점유율은 22.4%로 2013년보다 4.4%포인트 떨어졌고,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줄곧 1위를 지켜오던 중국 시장 점유율도 5위까지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는 7.9%의 시장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사업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24조400억원)도 2013년(36조7900억원)에 비해 32% 가량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갤럭시S6'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어 사활을 걸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6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삼성전자 자체AP '엑시노트 742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갤럭시S6가 잘되면 시스템반도체 사업부의 실적도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

노근창 HNC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의 출시로 삼성전자 실적이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증권업계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6가 상반기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물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풀메탈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했고, 올해 1월에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인 인도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E 시리즈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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