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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리온 담철곤 회장, 현역 복무중 25살 아들에게 알짜 포장회사 매각

[재벌가의 손쉬운 부의 대물림①] 아들은 20억짜리 페이퍼컴퍼니 차려 회사 인수

염현석 기자2015/03/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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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던 오리온 담철곤 회장이 집행유예 판결직후 아들에게 중국 오리온의 포장지 회사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군복무 중이던 아들은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후 연매출 3백억원짜리 포장지 회사를 손쉽게 인수했습니다. MTN 단독보도 먼저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회삿돈 3백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풀려난 오리온 담철곤 회장은 2013년 4월26일 대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습니다.

이로부터 보름여뒤인 5월13일 담 회장의 아들 서원씨가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합니다.
◆담철곤 회장 아들 서원씨는 지난 2013년 5월13일, 홍콩에 나이스 퍼스트 리미티드란 회사를 설립하고 같은해 5월27일 사명을 스텔라웨이로 변경했다. 이듬해 스텔라웨이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서원씨가 185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서원씨는 '나이스퍼스트'라는 회사를 설립한뒤 2주만에 다시 '스텔라웨이'로 사명을 바꿉니다.

스텔라웨이의 등기부등본(2014년도)에는 소유주가 담서원씨고 185만달러, 우리 돈으로 2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등재돼 있습니다.

작은 사무실 하나에 직원 한명만 상주하는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입니다.

당시 25살, 군복무중이던 서원씨가 해외에서 유령회사를 차린 이유는 무엇일까?

스텔라웨이는 설립 두달여만에 중국 오리온의 포장지를 전담생산하는 '랑팡아이팩(LANGFANG IPAK PACKING CO.,LTD.)'이라는 회사를 인수합니다.

랑팡아이팩은 중국 오리온 법인이 주는 물량을 전량 제조하는 회사로 전형적인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연매출만 3백억원을 올리는 알짜 중의 알짜회삽니다.

그런데 이 랑팡아이팩의 원주인은 바로 아버지 담 회장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아이팩'입니다.

국내 포장지 회사(아이팩)를 통해 중국 포장지 회사(랑팡아이팩)까지 갖고 있던 담 회장이 아들 서원씨에게 중국 회사를 넘긴 겁니다.

랑팡아이팩을 소유하게된 서원씨는 추후 배당등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겁니다.

전형적인 경영승계 과정으로 부자간에 손쉽게 부의 대물림이 이뤄지는 대목입니다.

업계는 오리온이 중국에서 고성장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랑팡아이팩을 통해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마련 등의 목적으로 아들에게 회사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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