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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수퍼주총데이' SKㆍ롯데ㆍ한화 등 400여개 상장사 일제히 주총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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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와 한화, 롯데와 CJ그룹 계열사와 일동제약 등 400여개 상장사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악화로 34년만에 무배당을 확정했고 일동제약은 녹십자 측의 이사 선임 요구가 무산되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유가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손실로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낸 SK이노베이션은 무배당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주주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34년만에 처음으로, 이사보수한도도 15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낮췄습니다.

SK그룹 경영쇄신에 따른 계열사 사장단 교체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장동현 SKT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습니다.

롯데그룹 핵심계열사인 롯데쇼핑은 과다겸직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롯데 계열사 11개사의 이사를 맡고 있는 신 회장은 과도한 겸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대신경제연구소 등으로부터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한화그룹 사업 재편에 중심에 있는 한화케미칼은 김창범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김 대표가 이번에 인수하는 삼성 계열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통합작업을 지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CJ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고 재판 중인 이재현 회장 역시 CJ 사내이사직을 내년 3월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는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안건을 통과시키고 서경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일동제약 주총에서는 녹십자의 경영권 참여가 무산됐습니다.

당초 일동제약과 2대 주주인 녹십자 측이 이사 선임문제를 두고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3대 주주인 피텔리티 측이 일동제약의 추천인사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표결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녹십자 측은 주총원안을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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