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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주총 위크'...불확실성 해소?

임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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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지주사들의 주주총회가 내일부터 잇따라 열립니다. CEO와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지배구조 개선 등이 주요 이슈인데요. 각 금융지주사별 쟁점을 임명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신한금융지주는 내일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엽니다.

이번 주총에서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8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이 교체될 예정입니다.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이 물러난 자리를,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등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채우게 됩니다.

지난해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경영진 내분 사태를 겪은 KB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 합니다.

앞서 KB금융 사외이사 전원이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이번 주총에서 퇴진하기로 해 7명 모두 새 얼굴로 교체됩니다.

'제2의 KB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지배구조 개선안도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다만 회장 연임시 현직 회장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고 평가를 받도록 하는 방식은 새 이사회가 구성된 이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도 27일 주총을 열고 김정태 회장의 연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정태 회장이 밀어붙인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이 법원의 가처분결정으로 전면중단되면서 분위기는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우리은행은 사외이사 6명 가운데 4명을 새로 선임해 조직 정비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4명 가운데 3명이 정치권과 관련이 있는데다,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같은 서금회 출신도 있어 '낙하산' 논란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이달 정기주주총회와는 별도로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 회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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