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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세계, 옛 제일은행 건물 매입..면세점 유치해 '남대문 상권 활성화'

이대호 기자2015/04/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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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세계그룹이 옛 제일은행 빌딩 매입에 성공했습니다. 시내면세점을 이곳으로 유치해 '신세계 타운'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남대문시장까지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시내면세점 유치에 적극 나설 전망입니다. 이대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세계그룹이 'SC은행 제일지점' 건물을 매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MTN이 등기부등본을 살펴본 결과 신세계는 지난달 24일 SC은행과 이 건물 매매 계약을 맺었고, 31일부로 소유권 이전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옛 제일은행 본점이던 이 건물은 지난 1935년 제일은행 전신인 조선저축은행이 세운 것으로, 신세계는 10여년 전부터 이 건물 매입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본점과 2006년에 개장한 신관, 2008년 1,300억원에 인수한 메사 빌딩, 2017년말 완공 예정인 비즈니스호텔, 그리고 이번에 인수한 SC은행 제일지점 건물까지, '신세계타운'의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신세계는 SC은행 제일지점 건물을 시내면세점 유치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은 면세점 유치를 위한 또다른 카드도 마련했습니다.

바로 '남대문 시장 활성화' 전략으로 지역상인들과의 상생까지 도모할 수 있는
일석이조 방안입니다.

면세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대문시장으로 발길을 이어가도록 해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롯데면세점과 명동으로 쏠리면서 남대문시장 상권은 침체를 면치 못했습니다.

현재 롯데면세점과 명동 상권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처럼, 신세계와 남대문시장도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신세계는 시내면세점 유치전에서 이는 단순한 신사업 차원이 아니라 대중소기업 상생과 전통시장 상권 부활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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