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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내년 한국 시장 진출...'중국夢 위기인가 기회인가?'

MTN 주최 제1회 '글로벌 이슈 2015' 28일 개최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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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규창 기자]


< 앵커멘트 >
중국 스마트폰업체 원플러스가 내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MTN은 28일 열리는 '글로벌이슈2015'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조명해보고 한국에게는 어떤 기회와 위협이 될 지 조명합니다. 이규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IT기업 원플러스(OnePlus)는 지난해 4월 첫 스마트폰 '원플러스원'을 출시했습니다.

매장이 없어 인터넷으로만 주문을 받는데, 그나마 기존 고객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팔지도 않습니다.

까다로운 영업방식에도 불구하고 '원플러스원'은 6개월 만에 100만대가 팔렸습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사의 프리미엄 제품과 성능이 비슷한데 가격은 3분의 1 수준, 약 30만원 정도로 낮습니다.

1년 만에 20여개국에 진출하며 급부상한 원플러스, 내년엔 한국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트 라우 / 원플러스 CEO
"한국 시장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아직 진출하지 못했지만, 내년 혹은 내후년에 한국에 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가능할 겁니다."

샤오미보다도 저렴한 원플러스의 스마트폰이 한국에 상륙하면, 삼성과 LG 등 국내 제조사들에겐 '위협'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원플러스가 모든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부품업체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피트 라우 / 원플러스 CEO
"'원플러스원'의 반도체 역시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삼성과는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자동차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한 제조업은 진입 장벽이 높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샤오미, 원플러스 등 상식을 깬 기업들이 중국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트 라우 / 원플러스 CEO
"오늘 휴대폰 한 대를 구입한다면 어떤 걸 선택할까요? 휴대폰 사용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선택할 제품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 제게는 기회였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등장하는 현상을 중국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에 빗댄 '중국몽'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에게는 '기회'이자 '위협'이 될 중국몽, 그리고 이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MTN은 오는 28일 '글로벌이슈2015'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중국몽에 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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