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르스 환자 접촉한 50대 여성 사망…B병원 입원환자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처음 확진을 받은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 의심 환자가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경기도의 한 지방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58살 여성 격리대상자가 오늘(1일) 오후 6시쯤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사망 원인이 메르스와 관련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유전자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 결과는 2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숨진 여성은 첫 확진 환자가 지난 15일~17일 입원해 있던 B병원에서 이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의심 환자였습니다.
이 여성이 메르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되면 19번째 메르스 환자이자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