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르스 여파에 여행주 일제히 약세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메르스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여행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시 24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1.61% 내린 12만 2,000원에, 모두투어는 3.58% 내린 3만 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59% 내린 2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르스 확산 우려로 인해 여행주의 단기실적과 주가에 영향이 있을 것을 분석했다.
이에따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인터파크투어는 목표주가를 12% 낮춰잡았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신종플루, 조류인플루엔자, 에볼라 등 전염병이 창궐했을 당시에도 주가는 일시적으로 10∼30% 급락했다"며 "다만, 단기 조정을 거쳐 회복된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