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300여명 방한 취소...메르스 타격 현실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유커(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여행 1위 업체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서 출발,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3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2위업체인 모두투어에서도 아직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고 있지만 유커의 예약 취소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610만명이 방한, 우리나라의 관광·유통산업을 떠받쳤던 '유커 특수'가 메르스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