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메르스 확산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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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현대증권은 3일 메르스 확산과 엔저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류용석 연구원은 "보건당국이 주목했던 3차 감염자가 확인된 만큼 파장 속도 및 기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메르스는 돌발 변수이면서도 가장 우려스러운 변수이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이와 함께 고질적 변수이자 만성적 증시 부담 요인인 엔저 트라우마가 다시 재현되고 있다"며 "미국의 통화 정책 변경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의 강도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성장 및 디플레 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추가 정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메르스라는 돌발 변수와 엔저 트라우마의 지속은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