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핫라인 상담실적 하루 1000건 돌파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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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3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 우려에 정부 메르스 콜센터(핫라인) 상담실적이 1000건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늘(3일) 오전 9시까지 총 3044건의 상담 전화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날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핫라인의 상담실적은 1107건에 달했습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9시 전까지 집계한 일일 상담실적은 지난달 30일 451건에서 1일 997건으로 급증했고, 2일 1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사흘 만에 상담실적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에볼라 핫라인을 메르스 핫라인으로 바꿔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기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본격 가동했습니다.
복지부는 메르스 핫라인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자 지난달 30일 오후 4시까지 4대였던 상담 전화를 6대로 늘렸고 31일부터는 10대로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