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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에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율 부진...중소형만 '플러스'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메르스 확산 우려 및 가격제한폭 확대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내주식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2주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메르스 확산 우려 및 가격제한폭 확대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했고 5월 발표된 무역지표의 부진과 그리스 채무불이행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6월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43%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만 한 주간 0.23%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나타낸 가운데 배당주식펀드가 -1.84%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78%, 1.20% 하락했다.


5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4.5% 감소하는 등 판매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자동차 관련주가 급락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코스닥지수 또한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순매도세로 전주대비 0.63%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 중에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 펀드가 한 주간 2.32%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펀드와, 'KB밸류포커스소득공제전환자(주식)C클래스'펀드가 각각 2.14%, 2.13% 상승하며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성과 상위에 다수 자리했다.


반면, 자동차 관련 종목의 하락으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8.49% 하락했으며 뒤를 이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경기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7.87%, -6.68%의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채권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무역지표 부진에 따른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금리의 급등세가 맞물리며 강보합세를 보여,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3% 상승했다.

한편,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20%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 대부분의 펀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국주식펀드가 3.6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개선 및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하반기 A주 강세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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