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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환율 뛰고 공포지수 치솟는데, 코스닥은 '급등'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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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메르스 확산으로 내수경기가 심각하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인하를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증권주가 크게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7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코스닥지수의 오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 1.30% 오른 716.43포인트. 연중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1월 이후 7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2.91포인트, 0.14% 떨어진 2065.19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하락했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7% 안팎 조정받은 영향이 컸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메르스 확산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증시의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V-KOSPI가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11.59)에서 이날 15로 마감하며 보름간 29.4% 급등했습니다.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2원 오른 1,123.3원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크게 나빠지고 있어 결국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금리인하 전망은 6% 넘게 급등한 증권업종지수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간 차별화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차별화 현상은 거래소, 코스피시장의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상존하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개별주식이 아직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의 상승 추세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코스닥 기업들의 이익 흐름자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있고..."



한편,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앞둔 중국 본토증시는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 오른 5,181.33에 장을 마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88@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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