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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업 열기 속에서 본 스타트업의 1순위 요건은.. '내면의 요구' 파악 "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글로벌 이슈 2015' 컨퍼런스, 수띠 중국 처쿠카페 대표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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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 출연: 수띠 중국 처쿠카페 대표

머니투데이 방송에서는 ‘글로벌 이슈 2015, ‘중국몽 위기와 기회사이’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수퍼차이나로 불리고 있는 중국은 산업과 자본 등을 통해 거대한 물결처럼 대한민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오늘 더 리더는 이러한 중국의 변화에 맞서 우리 경제는 어떤 활로를 모색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

이 자리에 ‘중국 스타트업 미래비전’을 주제로 중국 스타트업들의 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처쿠카페’의 수띠 대표를 모셨습니다

2015 글로벌 이슈 컨퍼런스서 中창업 열풍 현황·현상 소개
뜨거운 중국 창업 열기, 필연적…사회환경에 유익한 현상
내면의 요구를 좇는 과정에 창업자들 폭발적 증가
창업 IT상품-플랫폼 다양화…정책, 은행의 변화가 뒷받침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시작점 '처쿠카페'
처쿠카페, 단체가 서로 돕는 것…문화 형성의 가치

창업은 경쟁 다분.. 기초 인재 수준 향상과 우수 기업 출현 촉진
中 진출위해서는 경험 습득과 교류 통한 사고 확장이 중요
한 건물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YOU+ 플랫폼', 韓 상륙 가능성




Q. 한국 방문 계기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A. 작년에 한국에 두 다큐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들을 한국의 한 대표님이 저희에게 연락을 해 와서 한국으로 와서 교류하길 바랐죠. 저 역시 한국에 처음 온 건데 이 방면에 있어서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여한 소감은 어떠신지요?

A. 우선 이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입니다. 창업자들이 많이 생긴 것에 대한 현상과 현재 중국의 창업 열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싶었고요. 어떻게 이런 현상들이 생겨났는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소견과 추진 현황, 제가 지켜봐온 창업 현상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Q. 중국의 창업 열기가 대단히 뜨겁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A.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15년 전의 주위의 많은 지인들을 관찰해 보면 그 당시에는 제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중국 사회에는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러 가는 사람, 티벳 여행을 떠나는 사람, 세계일주 같은 꿈을 가지고 떠나는 사람들이 그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는 겁니다. 중국이 경제 발전 단계에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내면에서 원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중국 사회 발전의 변화이기도 하죠. 창업도 때로는 이런 내면의 요구에 따른 것이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인데 대도시의 많은 젊은이들이 안정된 생활을 갖고 있고 의식주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자기가 원하는 일을 위해 뛰어드는 것이죠. 창업자들은 이러한 내면의 요구를 좇는 단계에서 폭발적으로 생겨나는 겁니다.

또, 중국은 정보와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 플랫폼 상품이 더욱 늘어나고 창업 및 마케팅 자본이 줄어든 거죠. 이러한 많은 요소들이 합쳐져 창업 열풍을 탄생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품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전 거품이 때로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 기업들은 종종 이런 거품 시기를 겪은 뒤에 형성되고는 하죠. 또, 충분한 경쟁 과정을 거칩니다. 사회를 커다란 기계에다 비유한다면 많은 창업자들이 이 기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죠. 이 기계를 더욱 완벽하도록 개선해 나가는 겁니다.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일부의 사람들이 이 기계의 효능을 개선시킨다 해도 사회에는 분명 커다란 발전이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창업 열풍은 우리 사회 환경에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MTN 글로벌 이슈 2015' 컨퍼런스, 수띠 중국 처쿠카페 대표)


Q. 그렇다면 중국에서 인기 있는 창업 분야로는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A. 중국이 경제 발전 단계에 있다는 것인데 내면의 이상을 좇는 단계에 있죠. 두 번째로는 인터넷의 변화 발전을 들 수 있습니다. 역시 밀접한 관계가 있죠. 최근 IT 상품과 플랫폼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웨이신이나 웨이보처럼요. 그리고 타오바오를 포함한 기업들이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선도했죠. 이들이 마케팅이나 판매 루트인 거죠. 마침 이런 시점에 와있는 것이고요. 그 다음으로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많은 기업들이 생겨났죠.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회사를 하나 등록하려면 이리저리 거쳐야 할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이 갈수록 간략해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차리는 데 문턱을 낮춘 거죠.더욱 많은 이들이 창업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죠. 5년 전에 제가 10만 위안을 들고 회사를 등록하려 했는데요. 당시 샤오미도 50만 위안을 등록 자본으로 삼았죠. 하지만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려니 거절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액수가 적은 거죠. 다들 큰 규모이길 원하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은행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소규모의 기업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하고 기업이 성장한 뒤의 가능성을 본 거죠. 처쿠까페도 베이징 은행과 무저당 대출로 거래를 맺었던 적이 있습니다. 가장 적은 돈이 2만 위안, 가장 큰 돈이 아마 수백만 위안 정도일 겁니다. 원래는 은행이 한 기업에게 2만 위안, 10만 위안 정도를 대출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죠. 원래 은행은 이런 액수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은행 역시 발전한 거죠. 금융 시스템 역시 발전한 겁니다. 엔젤투자도 증가한 것이죠. 처쿠까페를 처음 연 1년은 중국에서 엔젤투자는 스타트업 기업 같은 경우 10곳, 8곳 혹은 더 적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의 엔젤투자가 아주 활발해서 많은 기금들이 나서길 원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방향은 첫 번째로 현재 타오바오의 판매자가 700만 정도입니다. 구체적인 숫자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큰 수입니다. 이 창업 방향은 많은 예를 들 수가 있습니다. 역시 거대한 중국 시장의 기회 덕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과학 기술, IT 방면에는 창업자들이 굉장히 많고 전통 산업에서도 많은 이들이 더욱 새로운 방법이나 비약된 사고로 자신만의 창업을 시작합니다. 3년 전에 어떤 청년이 제가 쓴 글을 읽고 중국의 한 국가기관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창업을 시작했죠. 그때 한 일이 도시락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도시락을 3개월 동안 팔았는데 손해를 봤어요. 시장 경쟁이 너무 심했던 거죠. 하지만 기회를 하나 발견한 겁니다. 스타트업 기업은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던 거죠. 스무 명 정도 규모의 회사는 혼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그래서 도시락 배달을 하기로 합니다. 기업에 매일 20명에게 세 끼 식사를 배달하기로 계약을 맺죠. 그 후에 매일 다른 식단의 도시락을 만들어서 제공했고 현재 만 오천 개 정도의 점심 도시락을 팝니다. 하루 수입이 30만 위안 정도입니다. 방대한 시장이 기회를 준 거죠. 열심히 일에 임하면 모두 기회가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중국 자본 시장이 활발해서 핫머니같은 자금도 굉장이 많아졌습니다. 주가나 가치 평가가 미국보다 더 높은 현상을 초래했습니다. 현재 많은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중국에 와서 투자를 하죠. 미국에서의 동일 항목의 주가가
50만 달러라면 중국에서는 100만 달러 정도에 달할 테니까요. 흥미로운 현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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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쿠카페도 창업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는데 구체적인 계기는 무엇인지요?

A. 이전 회사에서 투자 부문을 맡았었는데 당시 베이징의 창업자들이 매일 길거리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걸 발견했죠. 베이징은 교통체증도 심하고 도시가 크니까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모일 수 있는 큰 장소가 있다면 일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원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모임 장소를 만들기로 한 거죠. 당시 전 세가지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첫째, 반드시 중관춘 서구 지역일 것. 둘째, 반드시 장소의 규모가 충분할 것. 셋째, 꼭 일층이거나 이층이거나 더 높을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세 가지 조건에 따라 모든 서구의 부동산을 샅샅히 뒤졌죠. 당시에 하이뎬토성과 좀 가까운 곳이었는데 낙후한데다 장사가 잘 안 되는 곳이어서 800평방미터의 장소인데 아무도 임대할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곧바로 대출을 받아 임대했죠. 처쿠까페라는 이름은 처음에 창업자의 아지트로 부르면서 등록한 회사명이 '창업의 길'이었어요. 그러다 어떻게 하면 창업자들의 시작 장소임을 잘 나타낼까 정말 많은 이름을 생각했었죠. 그런데 미국의 많은 유명한 회사들은 자기의 차고나 임대한 차고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만큼 많은 스토리들이 담겨 있잖아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시작점이니까 차고(처쿠)로 하자고 해서 이름을 짓게 된 것입니다. 까페라고 부른 것은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 특히 IT 창업자들이 스타벅스같은 까페에서 일을 하는 걸 발견했어요. 개방적인 의미를 함축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장소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더 나은 대여금이나 업무 환경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써 창업자들이 모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처쿠까페라는 이름이 탄생되었습니다.

Q. 처쿠카페를 통한 창업 지원은 어떻게 진행해 오셨는지요?

A. 창업 후 초반 1년 정도는 이런 사고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주 적었어요. 저 자신조차도 의심할 정도였으니까요.웨이보가 한창 유행하고 있을 때 제 생각들을 게재하고는 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그 내용을 공유해주었죠. 간혹 방문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때는 가장 중요한 서비스가 제 자신이었죠. 혼자 오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함께 얘기를 나누는 거죠. 제가 아무래도 좀 더 경험이 있으니까요. 뭐가 필요한지 묻기도 하고 제 생각을 제안도 하고 자원 조성을 돕기도 하고요. 매일 스무 명에서 서른 명 정도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죠. 1년 여 정도가 지나고 나니 소문이 퍼지고 화장실에 와서도 저와 얘기를 나눌 정도였죠. 얘기를 나눈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를 돕고 싶어 했어요. 지금 처쿠까페의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돕고 싶어 하죠. 여러 팀들을 소개해주고 재조정하는 걸 돕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치가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사실 훨씬 컸죠. 서로 돕고 싶어 찾은 이들이 나중에는 이러한 문화나 분위기에 흡수되는 겁니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단체가 서로 돕는 것입니다. 회원들에게 여러 자원들을 제공하는데요. 은행의 무저당 대출이나 무료 서버 제공, 무료임대 컨설턴트 등 여러 자원들을 기업에 지원해주죠.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문화 형성의 가치라고 봅니다.

기업을 배출해내는 게 가장 관건이 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밑바닥을 탄탄히 갖추고 이러한 문화를 배양하도록 하는 게 더욱 중요하죠. 4년 동안 저희를 통해 투자를 받은 기업, 도약을 시작한 기업 등 각종 창업 기업을 통계내보면 여러 형태로 발전한 기업들이 있습니다만 가장 잘했던 건 유명한 기업이 몇몇 있는데 MomentCam(魔漫相机) 같은 경우 사진을 찍고 난 뒤 자신의 사진을 만화 그림으로 전환해주는 거죠. 재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상품인데 제가 엔젤 투자를 소개해줬었죠. 주가가 수억 달러에 달할 겁니다. 순풍 택배의 무인 택배발송기의 해결방안도 저희가 함께 제휴를 맺어서 탄생했고요. 중국 내 탑에 꼽히는 몇몇 기업도 수입이 십 몇 억 위안 정도인데 초기 투자 합작을 도운 곳도 있습니다. 환신이라는 기업도 3년 전 2명이 시작해 직원 70여 명 정도를 둔 기업이 되었습니다. 주가도 아주 높고 시장의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죠 셀 수 없이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성공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쿠까페든 국가의 한 사회든 기초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죠. 그리고 신적인 면이 갖춰지면 그 뒤의 것들은 자연스레 갖춰집니다. 제 마음이 가장 많이 움직였던 것은 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창업 노선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멋진 인생 스토리죠.

Q. 하지만 여전히 미국 실리콘 밸리를 창업의 메카라 부르는데요. 실리콘밸리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A. 작년에 핀란드에서 글로벌 창업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북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IT 행사일 겁니다. 그때 전 세계 스무여 개의 국가 중에서 창업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처쿠까페의 멤버였죠. 아주 참신한 상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때 대회에 세계지도가 하나 있었는데 10억 달러 이상인 주가의 회사들을 크고 작은 원으로 구역을 표시해뒀었죠. 당시 미국의 원은 아주 컸고 두 번째로 비슷하게 컸던 게 중국이었죠.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세 번째 원은 차이가 많이 났었죠. 그때는 중국의 많은 매체들도 잘 몰랐습니다. 최근 중국의 변화는 굉장히 빠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미 중국에는 우수한 회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죠. 미국과 비교를 한다거나 배운다거나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중국의 오리지널 제품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계에 발을 들여놓죠. 또 한 팀은 초기에 골프장갑에 센서를 달고 골프공을 치면 골프공의 궤도를 핸드폰에 나타내주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당시 중국의 이 오리지널 제품이 전 세계 백여개의 국가에 팔렸죠. 이를 다른 이들이 모방하고 따라하게 되었죠. 참신함이란 것은 사고확장의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사고의 확장을 부단히 촉진시키고 끊임없이 익히고 교류하는 거죠. 더 나은 기업들이 탄생할 것입니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연결고리들을 개선시키고 더욱 원활해지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부든 사회든 시장이든 누구든지 나서도 된다고 봅니다.

(사진='MTN 글로벌 이슈 2015' 컨퍼런스, 수띠 중국 처쿠카페 대표)


Q. 창업붐이 거품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어떤 생각이신지요?

A. 발전 과정에서 거품이 있는 건 필연적인 일이지요. IT 사업의 예를 들면, 매번 거품이 일어나는 시기는 거대기업이 탄생할 때입니다. IT 사업의 열풍을 두 번 정도 겪었었는데 2006~7년에 한번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었죠. 당시 해외에는 페이스북 등이 생겼었고 국내에는 당시 유쿠가 있죠. 여러 웹 2.0 기업들이 탄생한 겁니다. 당시에도 IT의 거품이라고 했죠. 유쿠는 매일같이 돈을 쓰고 몇 천 만 달러를 융통하고 또 다 쓰면 다시 자금을 융통하고 거품이라 느낄 수밖에요. 많은 동영상 사이트들이 있었죠. 거품이 걷힐 때쯤 충분한 경쟁이 있은 후에 그만큼 인재의 능력이 증가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인재 능력이 증가한 거죠. 그런 뒤에 기술이 쌓이고 쌓여서 다시 혁신을 꾀했죠. 예전에 IT 방면과 교류가 많았는데 갓 시작한 영상 기술자들이 어디 지금같이 노련한 기술이 있었겠습니까. 2006, 2007년도에는 300K 영상, 모자이크, 장편 영상 제작 등 많은 기술들이 구비가 안 됐었죠. 하지만 현재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거품이 기술의 누적을 촉진시키고 수준을 향상시킨 거죠. 유쿠는 수억 달러 수익을 내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유수의 기업들이 큰 거품이 일어난 뒤에 안정될 수 있었던 겁니다. 커다란 변화가 한번 있으면 그 회사는 굳건해지기 마련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창업이란 건 경쟁이 다분한 과정입니다. 창업은 기초 인재의 수준 향상과 우수한 기업의 출현 등을 촉진시키고는 합니다.

Q.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스타트업들을 향한 조언, 한 마디 해 주시죠.

A. 한국이나 중국의 창업자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바람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물론 이 분야에 익숙해져야 하고 다른 이들의 경험을 배우고 교류하며 사고를 확장 시키는 게 중요하겠죠. 성공적인 창업이나 자기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돈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관련이 있긴 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일이고 내면에서 정말 원하는 것인가 당신을 지지하는 이가 많나 적나가 관건이죠. 백만 명의 사람이 당신을 인정한다면 무슨 일이든지 성공적일 겁니다. 하는 일이 정확하고 방향이 맞고 자신의 바람이 충분하다면요. 한국의 창업자들이 중국에 왔을 때도 똑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을지, 더욱 자신의 방향이 시장의 추세와 맞을지 노력하고 자신의 염원이 충분하다면 된다고 봅니다. 또, 한국의 창업자들이 베이징 중관춘의 처쿠까페에 와서 많은 교류를 하길 원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시죠.

A. YOU+라는 플랫폼을 시작했는데 한 건물 안에 일과 휴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일체화시킨 것이죠. 아침에는 일어나서 일하고 저녁에 피곤하면 올라가서 자면 됩니다. 문화생활도 함께 할 수 있는 거죠. 친구도 사귀면서 아이디어 공유도 하는 거죠. 새로운 업무 경영 방식입니다. 제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아주 간단합니다. 처쿠까페를 포함해서 제가 해왔던 일들 모두 기준은 굉장히 간단하죠. 일흔, 여든 살이 되었을 때, 만약 병이 들어 병상에 누워서 이 일생 동안 해왔던 일을 돌아봤을 때 어떤 일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면 행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처쿠까페는 올해 업그레이드를 해서 창업자들에게 단기 임대를 하는 숙소를 제공합니다. 단기 임대이고 you+는 장기 임대이지요. 두 가지 상품은 내년에 한국에도 파트너십을 통해 상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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