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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악재에 기준금리 인하 '1.5%'..가계부채 부담↑

임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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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1.50%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메르스 악재로 인한 경기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보도에 임명찬 기잡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달 기준금리를 기존의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3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한지 3개월 만으로 사상 최저치입니다.

한은이 오늘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수출이 부진한데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내수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23억9,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0.9%나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메르스 돌발 악재로 인해 여행과 관광업계가 위축되고, 사람들이 외출을 자재하면서 소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메르스 충격파가 커지고 있는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근의 국내외 금융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수출부진과 메르스 사태의 영향등으로 성장 전망경로에 하방리스크가 커진것으로 판단돼서..

오늘 기준금리 인하로 1,000조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지난 4월 예금취급기관 전체 가계대출은 10조1,000억원이나 늘어, 지난 2003년 10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도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 추가인하는 가계부채 확대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관련 정책당국은 가계부채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 하였고..

미국의 예고된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부담에도 금리인하를 택한 한국은행.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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