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현지매장ㆍ온라인 사업 성장으로 메르스 우려 상쇄-KTB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KT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내 공격적인 출점과 온라인 거래 시장 성장 등
채널 다각화 효과를 통해 메르스 우려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은 "중국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주력 브랜드가 강화되면서 마진율이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올해도 공격적인 오프라인 채널 강화 전략으로 이니스프리의 경우는 특히 점포수가 전년대비 6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015년 1월부터 매월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무더위가 빨라진데다 메르스로 인해 외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 성장모멘텀은 오히려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홍콩과 대만의 사스 감염 사례를 비춰볼 때 단기적인 입국자수 급감은 우려해소와 함께 빠르게 정상수준 회복됐다"며 "메르스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