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경 여부, 하반기 경제방향에서 결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메르스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6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하반기 경제운영방향 준비 과정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필요성이 있다면 신속하게 해야겠지만 (추경을) 할지 여부와 언제나 어느정도 할지는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스에 대해선 "메르스 사태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라며 "장기화되면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정 운용에 대해선 "메르스 조기 종식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게 전폭적으로 투입해 피해 업종과 지역에 대한 자금·세정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거시 정책은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때까지 확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