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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한은행, 노조에 '성과직' 운용 포함 임금피크제 제안

임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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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 앵커멘트 >
주요 시중은행가운데 그동안 유일하게 임금피크제를 시행하지 않던 신한은행에서도 임금피크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노조측에 3가지 안의 임금피크제를 제안했는데, 수용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임명찬 기자의 단독보도 입니다.

< 리포트 >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임금피크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신한은행.

MTN 취재결과 신한은행은 최근 노동조합 측에 일반직과 희망퇴직, 성과직 등 3가지 안의 임금피크제를 제안했습니다.

우선 성과직은 만 55세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자 가운데 매년 성과우수자를 일정 비율 선정해 기존의 직책과 연봉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또 성과직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급여의 반만 받고 기본 업무만을 하는 '일반직'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습니다.

이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약 30개월치 급여를 받고 퇴직하는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성과직의 경우 구체적인 비율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노조 측에서는 약 30% 정도의 비율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은행 노조는 지난주 3박4일 동안 워크숍을 갖고 사측의 제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벌였습니다.

노조측은 임금피크제 도입의 선행과제로 정년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신한은행 노조관계자
저희는 전제가 기존에 하고있던 희망퇴직 이런 제도에 대해서 비자발적 희망퇴직에 대한 중단이 어느정도 담보되지 않으면 그 상태에서 임피제를 논의하기 어렵죠.

이에 대한 사측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신한은행 노조관계자
은행측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걸 명쾌하게 과연 국면 합의를 할 수 있겠느냐.

신한은행 노사는 오는 7월초 워크숍을 갖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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