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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154명…사망자도 3명 추가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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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16일 4명 추가 발생해 총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3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중 38번째(남, 49세), 98번째(남, 58세), 123번째(남 65세)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98번과 123번째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책본부는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18명으로 어제보다 2명 감소했으며 퇴원자는 어제 3명이 늘어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원자는 9번째(남, 56세), 56번째(남, 45세), 88번째(남, 47세) 확진자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중인 사람은 5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7%)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3505명으로 전날 보다 383명(12%) 증가했습니다.

전체 격리자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전날에 비해 313명(6%) 늘어난 5238명, 병원 격리자는 57명(20%) 증가한 3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경북 포항시 메르스 대책본부가 15일 북구 흥해읍 신포항역에 대합실에서 열화상감지기로 승객들의 열을 체크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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