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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중 1명 삼성서울병원서 감염…벌써 84명째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오늘(22일) 3명 추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던 환자라고 밝혔습니다.

14번 확진자에 의해 지난 4일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20일도 채 안 돼 확진자가 84명이나 발생한 겁니다.

전체 확진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비중은 48.84%에 달합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중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가 13명이나 됩니다.

전체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 종사자는 총 33명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절반을 넘습니다.

이에 병원 측은 마스크와 장갑, 고글 등 레벨D 수준의 보호장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지만 병원 내 감염관리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책본부는 오늘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발생해 총 17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2명 늘어나 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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