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에 5월 카드승인금액 '뚝'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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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중반 이후의 카드승인금액증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5월 상반기(1일~15일)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1% 증가했지만 메르스 여파가 시작된 하반기(16~31일)에는 3.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여행사, 항공사 업종의 지난달 초 카드승인금액은 황금연휴 덕분에 5.6%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메르스 여파로 여행활동이 위축되면서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씁니다.
연구소는 메르스 여파로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가 영업일수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으며, 메르스 여파가 본격화된 6월 카드승인금액은 지난달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