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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긴급처방' 잇달아 내놓는 정부...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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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 앵커멘트 >
정부가 메르스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침체된 내수와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수출 주력품목 제조설비엔 할당관세도 적용합니다. 이명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메르스 악재가 겹치며 악화된 경기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백화점과 할인마트 매출액, 카드승인액 등 소비관련 지표들이 세월호 사고 때보다 감소폭이 크고 회복속도도 더딘 수준입니다.

최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는 점도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입니다.

정부는 메르스 악재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수출과 투자 등 경제활성화 대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관광과 창업·벤처, 건축 등 각 분야별로 투자를 활성화합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시설·운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습니다.

공연티켓 원플러스원 행사와 함께 저소득층에게 통합문화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도 실시합니다.

국적과 연령, 취향 등을 고려한 관광객 그룹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관광객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창업자의 연대보증 면제대상을 확대해 우수 기술인력의 창업을 돕고 모태펀드의 역할 조정, 벤처펀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유입도 촉진할 예정입니다.

건축의 경우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에 대한 대체투자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용적률 인센티브와 자금지원 등을 통해 재건축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은 사업을 재개하는 한편 활용이 잘 안되는 공공건물 행정시설의 경우 상업시설과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합니다.

정부는 수출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품목과 시장도 다각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수출 주력품목의 제조설비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차세대 유망품목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 추경과 더불어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긴급처방이 약효를 발효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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