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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꼼짝 마"...토종 플랫폼 ‘코나페이’의 도전

심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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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 앵커멘트 >
국내 한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간편결제 플랫폼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편리성과 보안성을 앞세워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애플페이와의 한판승부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금액을 입력하고 스마트폰이나 카드를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끝납니다.

흔히 보는 간편결제와 다를 바 없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기준인 EMV규격을 충족한 '코나페이' 플랫폼입니다.

EMV규격은 마스터카드와 비자 등 세계 3대 신용카드 회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IC카드 기기의 국제기술 표준입니다.

이 규격을 충족시켜야 세계 간편결제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코나페이'를 개발한 코나아이는 이처럼 강력한 범용성을 무기로 애플페이 등과 경쟁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조정일 / 코나아이 대표이사
"애플은 애플폰에서만 코나아이는 안드로이드과 애플폰 등 모든 폰에서 구동 가능 범용성 유연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각종 간편결제시스템은 모두 국내용으로만 제작돼 해외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해외에서 통용될 국산 결제 표준 브랜드가 전무한 상황.

하지만 세계 각국은 저마다 고유의 결제표준 브랜드가 있습니다.

비자나 마스터는 물론 미국의 다이너스티,중국의 차이나 유니온페이 등입니다.

결국 국산 결제 표준이 없는 국내소비자들은 해외브랜드 카드를 이용할 밖에 없고 국내금융기관들도 해외 브랜드사에 꼬박꼬박 수수료를 물고있습니다.

수수료는 연평균 1414억원에 달합니다.

[인터뷰]조정일 / 코나아이 대표이사
"외국계 회사들이 향후 수수료를 더 요구하면 국내 금융기관들이 수수료를 과다 지출할 수 있습니다. 코나페이는 국산기술이기 때문에 결제수수료 측면에서 국부유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코나아이는 국내외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코나페이의 보안성과 편리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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