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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맞은 해방둥이 기업, '제2의 도약' 꿈꾸다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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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 앵커멘트 >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방둥이 기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복 직후 척박한 땅에 기업의 터전을 일구고 6.25전쟁, 외환위기 등 숱한 위기를 이겨내며 한국경제의 주춧돌로 자리잡았죠. 올해 칠순을 맞은 해방둥이 기업들이 '제2의 도약'에 나섰다고 합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직원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무대 한켠에 자리잡은 '70'이라는 숫자에 장수기업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JW중외그룹은 1945년 광복과 함께 탄생한 '해방둥이 기업'입니다.

링거라고 알려진 수액제 등 지난 70년 동안 필수의약품을 중심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이익은 적은데 비해 엄청난 설비투자가 요구되는 수액사업.

국민 건강에 꼭 필요한 생명수를 만든다는 사명감이 없었다면 사업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회사는 수액사업에 대한 이유있는 고집을 브랜드사인 'JW 수액이야기'에 풀어냈습니다.

국내 기업 중 해방둥이 기업은 30여곳.

트럭 한대로 시작해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수송물류기업으로 성장한 한진그룹이 대표적인 해방둥이 기업으로 꼽힙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대웅제약, 노루페인트, 해태제과 등도 광복과 함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칠순을 맞은 해방둥이 기업들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섰습니다.

JW중외그룹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모든 사업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2020년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이번 70주년을 변화의 모멘텀으로 삼아 앞으로 2020년까지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규모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 해온 해방둥이 기업. 이들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앞으로 한국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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