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7월 국제선 여객수 15% 감소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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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메르스 영향으로 지난달 국제선 항공여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15.1% 줄어든 436만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의 방한 수요 감소로 중국노선 실적이 전년 동월에 비해 42% 감소했고, 동남아와 일본 노선도 각각 9%, 3.2% 줄었습니다.
공항별로는 중국인 입국 비율이 높은 양양공항과 제주공항이 각각 95.6%, 83.3%감소했고 청주공항은 72.7% 줄어들었으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도 19.4%, 10.4%씩 축소됐습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228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전체 항공여객은 66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