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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은, "성동조선 6700억 지원 하자"...채권단은 '난색'

권순우 기자2015/09/22 11:45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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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을 채권단 공동으로 지원하자고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지난번에 단독 지원한 3000억원까지 소급해 6700억원을 공동 지원하자는 수은에 제안에 채권단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의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또다시 채권단에 손을 벌렸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에 약 67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이번주 구체적인 안건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6700억원은 신규로 지원하는 3700억원과 5월에 수은이 단독 지원한 3000억원을 합친 금액입니다.

삼성중공업과 낮은 수준의 협약을 맺은 것을 근거로 이미 지원한 3000억원까지 채권단이 공동으로 분담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신규 지원은 없다는 확답을 줬는데 지난번 안건까지 소급해 공동지원하자는 수은의 제안에 금융회사들은 일제히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 안건도 단독 지원을 한다고 해서 동의해 준건데 이미 결정된 사안까지 무르고 추가 지원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안건을 강행할 경우 채권단에서 탈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은은 이미 채권단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한 무역보험공사에도 공동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무보는 채권단에서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무역보험공사 관계자
"저희 내부적으로 입장 변화나 특별한 건 없습니다. 단기수출보험이나 중소기업 지원하는 재원이 부족하다 보니 성동조선에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곤란해 채권단 탈회가 된 겁니다."

나머지 채권단이 거부 의사를 표시함에따라 수은이 단독 지원을 하지 않으면 성동조선의 법정관리는 불가피합니다.

공동 지원을 강행하다가 나머지 금융사들이 채권단에서 빠지면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이 생겨 성동조선의 손실을 수은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단독 지원을 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다른 채권단들의 도움은 기대하기 힘들고.

안그래도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수출입은행이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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