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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부진, 루이비통 회장 만났다...파리 찾아가 HDC신라 명품 유치

이대호 기자2015/10/26 08:49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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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발로 뛰어서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를 따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번에는 파리까지 보폭을 넓혔습니다. HDC신라면세점에 명품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루이비통 회장을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려움을 겪던 명품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연말 용산아이파크몰에 개장할 예정인 HDC신라면세점.

시내면세점 특허(7월)를 따낸 지 불과 5개월만의 오픈이어서 브랜드 유치와 인테리어 공사 등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장 난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유치.

그중에서도 특히 루이비통과 불가리, 디올, 펜디 등을 보유한 LVMH(모엣 헤네시 루이비통)와의 협상은 글로벌 유통업계에서도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손꼽힙니다.

MTN 취재 결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달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을 직접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라면세점 고위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이 지난달 파리에서 아르노 회장을 만났다"며, "(이 사장이)직접 HDC신라면세점의 강점과 중장기적인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아르노 회장을 만난 것은 알려진 것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0년 방한한 아르노 회장을 만나 인천공항 면세점 루이비통 매장 유치를 직접 담판지은 바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인천공항 루이비통 매장에서 지난 2012년 두사람이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남으로 HDC신라면세점 명품 브랜드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톱 레벨에서 친분을 가지고 만나는 것만 해도 실무진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HDC신라 측은 "아직 브랜드 입점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표정입니다. 최고경영자들이 만났다 하더라도 실무진 협상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어 마지막까지 협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LVMH와 HDC신라면세점은 명품 공급가격뿐만 아니라 매장 면적과 공사비용 등을 두고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HDC신라면세점 안팎에서는 협상 진행과 매장 구성, 공사 진행 등을 감안하면 루이비통 등 LVMH 소속 브랜드가 매장을 여는 시기는 내년 9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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