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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시니어' 공략해 파이 키운다

박수연 기자2015/10/27 11:38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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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의 시니어 산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20%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고령화 속도는 가파른데 비해 시니어 산업 규모는 미미한 수준인데요. 생활용품 전문업체 유한킴벌리가 이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영등포의 한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고객과 상담을 합니다.

전체 인원 30명중 8명은 55세 이상으로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용품을 판매하는 인력입니다.

[인터뷰] 정경자 / 시니어 상담원
"50대 이후 엄마들이 요실금 때문에 활동이나 운동을 꺼려하시거든요. 아무래도 같은 시니어기 때문에 내가 겪은 것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어서 상대방이 공감하는 면이 수월하고요."

을지로에 위치한 한 가게입니다.

이 곳은 유한킴벌리와 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출자해 만든 점포로 판로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만든 시니어용품만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가겝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돋보기, 요실금 속옷, 기능성 깔창, 건강식품 등 제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천후남 / 시니어 직원
"시니어들을 위해 만든 회사기 때문에 시니어들을 위한 물품이 많습니다. 일하는 직원들도 모두 시니어들입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2년부터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올해 7월 기준 총 26개의 소기업과 203개의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회사가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것은 '공유가치창출(CSV)'.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적극 육성하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효과도 가져다 줄 수 있어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인터뷰] 최규복 / 유한킴벌리 대표
"(시니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시니어분들의 소득증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시니어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회사는 이 시장을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인 시니어 산업의 잠재력이 크고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용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실적도 호조셉니다.

3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니어 사업부의 올해 9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35%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시니어가 자원'이라는 모토 아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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